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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BOAZ

[BOAZ] 보아즈 데이터 분석 부문 수료 및 활동 후기

보아즈 활동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데이터 분석을 독학하는데 어려움이 정말 많았습니다.

 

말이 쉬워 데이터 분석이지, 처음 공부를 결심하고 뛰어들었을때에는 뭐가 이렇게 생소한 용어가 많은지,,

파이프라인, 파이썬, C언어, 자바, 코딩테스트, 하이브, 하둡, 머신러닝, 딥러닝, SQL 등 모든걸 공부해야하는 줄 알았고,

그래서 무엇부터 공부해야할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도 안잡혔습니다.

 

첫 한 달 동안은 이것저것 다 해봤던것 같아요!

무작정 서점에 가서 이런저런 책을 뒤져보기도 하고, 

캐글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돼서 코드를 필사해보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컴피티션 솔루션 강의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계속해서 커다란 벽이 느껴졌습니다. 

독학이다보니 딱 내가 아는 것 까지만 알 수 있었고, 보이는 것 까지만 보였기 때문에 

"누군가가 내 상황에 맞게 커리큘럼을 딱 짜줬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러던 중 군대 동기가 인스타에 올린 보아즈 스터디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보아즈 라는 동아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친구 덕에 지금의 제가 있는 거죠!)

 

이후로는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혼자 공부했던 노력들, 동아리가 필요했던 이유 등이 누구보다 명확했고,

이를 잘 녹여 서류와 면접을 통과해 15기 분석 부문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보아즈 활동 내용 및 장점

결론적으로 보아즈 활동을 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크게 세 가지 입니다.

공통된 관심사의 친구들, 방학기간 다양한 스터디, 프로젝트의 기회

1) 공통된 관심사의 친구들

보아즈를 시작하기 전, 데이콘의 제주 전력 예측 컴피티션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캐글의 타이타닉 정도만 해봤기 때문에 혼자 하기 보다는 팀을 꾸리고 싶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팀원을 모을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에타, 캠퍼스픽, 페이스북, 오카방 등 모든 수단을 이용해서 찾아보았고 결국 3명을 모았는데,

아무래도 가볍게 알게된 사람이다보니 첫 주만에 모두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초보라 본인에게 득이 될게 없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보아즈 활동을 하면서 이런 고민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종종 단톡방에 팀원을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고,

내가 팀원을 모집할 때에도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동아리원들이 모두 열정적인 것, 그런 친구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2) 방학기간 다양한 스터디

보아즈는 방학기간에 자율적으로 스터디를 열기도, 참여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다양한 스터디에 참여했는데, 

기본으로 선배 기수와 함께 하는 멘토링 스터디를 제외하고 4가지 스터디를 추가로 들었습니다!

(cs231n, dacon, tableau, machine learning)

 

그 때만 해도 매주 스터디 과제에 개인 프로젝트까지 눈 뜰새 없이 바빠서 후회했지만,

돌이켜보면 그 때 태블로며 딥러닝이며 머신러닝이며 가장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유료 스터디도 아닌데 스터디장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가르치는게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신입기수에게 늘 하는 말이

방학기간에 하는 스터디를 무리해서 많이 하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지만 남는게 많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3) 프로젝트의 기회

보아즈 활동 중에는 크게 두 가지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Base 세션의 Mini Project 이고,

두 번째는 Adv 세션의 Adv Project 입니다.

 

이 두 가지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컴피티션 스터디도 있고,

종종 컴피티션/ 프로젝트에 동아리원들과 함께 참여할 기회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바닥부터 혼자 공부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기회는 본인이 열심히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 역시 보아즈 활동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최종 ADV Project 발표를 마지막으로 1년간의 보아즈 활동을 마치고 15기 분석으로 수료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동아리원들과 자주 만나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

끝까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서 최종 발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아쉬움이 남네요.

 

 

저에게는 정말 유익했던 1년이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또 한 걸음 나아갔길 바라며! 

보아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